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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키도

아이키도 교류 지난주 안양도장의 도장장인 유현상 지도원께서 제주도지부를 방문하였습니다. 출장이 있어 제주에 왔지만 도복을 챙겨들고 제주도지부를 방문하여 한타임 수련을 지도해 주었습니다. 아이키도만큼 단위에따른 표현이 차이나는 무술은 드문것 같습니다. 이날 수련한 회원들은 4단의 부드러움과 강함에 아주 즐거워 하였습니다. 아이키도를 수련하면서 변해가는 것은 단순히 기술만이 아닌것 같습니다. 출장이든 여행이든 전국 또는 해외로 움직이게 되면 꼭 도복을 챙기고 그 지역 도장을 검색해 보는 습관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교류를 통해 서로의 실력을 향상하고 관계를 좋게하기 위한 노력을 하게됩니다. 이런 좋은 습관은 사회생활을 할때 많은 도움을 주게 됩니다. 제주도지부의 회원들도 도외로 움직일때 꼭 도복을 챙기고 교류를 통해 실력을.. 더보기
노력 본부 도장의 윤대현 컬럼란에 선생님께서 지도자의 노력이 문제라는 글을 읽었습니다.http://www.aikido.co.kr/xe15/12710#1 그 글을 읽고 과연 나는 얼마나 많은 노력을 하고 있나에 대한 자기 성찰의 시간을 가져 보았습니다. 아이키도처럼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상식을 뒤집는 무도는 흔치 않습니다.직접 경험해 본 사람들은 하나같이 너무나 멋있는 그리고 좋은 무도라며 칭찬합니다.거기에 재미까지 있으니 더할나위 없다고들 합니다.그런데 그런 회원들이 오래가지를 못합니다.나는 아이키도가 좋아서 오는 회원들이 왜 오래다니지 못할까? 라며 그들의 열정을 비난했고 그들의 노력을 비난하지 않았나 반성을 해 보았습니다. 어찌보면 그들의 문제가 아닌 내 자신이 좀더 프로답지 못했고 전문성이 결여되었으며 .. 더보기
아이키도 심사 오늘은 심사에 대해 얘기를 해 볼까합니다. 대한합기도회 심사는 까다롭기로 소문이 나 있습니다.매년 초면 일본의 고바야시 선생의 승급 및 승단 기술표가 나옵니다.그 표를 대한합기도회 소속 도장들은 한글로 번역하여 심사시에 기술표로 사용을 합니다. 한가지 특이한 점은 기술표에 기술만 나온게 아니고 수련일이 따로 표시되어있습니다.입문후 최초의 심사를 보려면 기술을 알고 있는것도 중요하지만 입문 후 3개월, 즉 60일의 수련시간이 필요합니다.3개월 또는 60일 수련일은 어찌보면 짧은것 같지만 보통 성인들 같은 경우 6개월의 시간이 지나면 60일을 지나게 됩니다.매일 도장을 나갈경우 3개월이지 주 2회를 수련하게되면 약 6개월의 시간이 필요합니다. 승급이 진행될수록 기술표의 기술도 늘어나지만 최종 승급후 필요 수.. 더보기
배움 '배우고 때맞춰 익히니 끼쁘지 아니한가'논어의 첫머리에 나오는 글귀입니다. 이이키도를 시작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시작한 검술이 가토리신토류입니다.그때는 가토리신토류가 뭔지도 잘 모르는 때에 시작을 하여 벌써 8년째 접어들고 있습니다.목록을 6년만에 받고 그다음 단계인 교수면허를 위해 거의 매일 검을 잡고 있습니다. 아이키도만 가지고도 배워야 될게 너무너무 많습니다.검술까지 같이한다는것이 어쩌면 무리일수도 있습니다.하지만 새로운 것을 배우고 그것을 몸으로 표현할때까지 숙달하고 익히는 그 맛은 '무리'라는 단어로 이 모든것을 포기하기에는 너무 많은 아쉬움을 남기게 됩니다.그래서 매일 수련하는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혹자는 그런 고류 검술이 현대에와서 어디에 쓰일수 있냐며 호신으로의 기법으로는 거리가 멀다고들.. 더보기
노력의 댓가 그리고 가토리신토류 지난 주말 10월 27일 28일 양 이틀에 걸쳐 세계적으로 유명한 스가와라 테츠타카 선생의 아이키도 및 가토리신토류 강습회가 서울에서 열렸습니다.제주도에서는 본인을 포함하여 도남 도장장인 송은석 도장장과 용담 학사 도장의 부남철 도장장, 박병성 지도원, 송경창 지도원, 조민수 지도원, 이호석 지도원, 이호석 지도원의 아내인 이경임 회원, 도남 도장의 김 범준 회원 등 총 9명이 참석하여 땀을 흘리고 왔습니다. 아이키도 강습회 시에는 검과 장의 합을 파트너를 바꿔 가면서 훈련을 하였고 체술 훈련으로 연속 가에시 와자 훈련을 하고 왔습니다.검과 장의 합은 수준이 상당히 올라왔다는 칭찬을 들을 수 있어 기뻤습니다.가에시와자는 7년째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헤메고 있는 제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더보기
아이키도와 고류검술 아이키도를 수련하다 보면 검술의 움직임이 많이 보입니다.그것은 아이키도는 검술에서 나왔다라는 것을 의미합니다.. 검술을 수련하지 않고 아이키도만 수련해도 실력을 쌓고 레벨을 올리는데는 큰 문제는 없습니다.그러나 검술 수련을 병행하다 보면 아이키도의 움직임이 왜 그렇게 되는지에 대한 원리를 한층 더 빠르게 접근할 수 있게 됩니다. 이번주 주말 서울에서 일본의 보물이며 유일한 무형문화재인 텐신쇼덴 가토리신토류 강습회가 열립니다.스가와라 테츠타카 선생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검술 선생이며 아이키도 7단을 보유하신 선생입니다. 전국에 9명의 목록 수여자중 4명이 제주도지부장 및 지도원들입니다.텐신쇼덴 가토리신토류는 입문 자체가 까다롭고 수련이 힘들지만 배워 볼 가치가 있는 훌륭한 무술입니다.직접 서울이나 일본에 가.. 더보기
희소성 그리고 아이키도 인간의 물질적 욕구에 비하여 그것을 충족시켜주는 물적 수단의 공급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경우를 가리키는 말. [출처] 희소성 | 두산백과 (사)대한합기도회 윤대현컬럼에 올라온 윤대현선생께서 올리신 사진입니다. 간혹 무술관련 신문이나 카페 또는 협회등을 보면 속성 승단이 가능하다는 문구를 앞세워 홍보를 하는 경우를 보곤합니다. 단증이라는 상품을 판매하여 수익을 올리려는 행동으로밖에 분석이 안됩니다. 단위를 올리려면 그에맞는 실력은 기본적으로 갖추어야 하고 그 단을 추천하는 또는 발행하는 사람이나 기관의 명예에 맞는 성품과 기품등의 자질을 갖추어야 하지만 속성 승단과정의 단 몇주의 훈련으로4단을 내주는 걸 보면 단증을 내어주는 그곳은 그런 명예도 실력도 속성으로 만들어지나 봅니다. 본인은 아이키도 국제단 3단.. 더보기
아이키도 그리고 인연 오늘 오전 수련이 끝나고 회원과 이런 저런 얘기를 하다가 현재 나오지 않는 회원들에 대한 얘기가 오갔습니다. 물론 안좋은 얘기는 아니고 정말 재미있고 좋은데 왜 나오지 않을까??하는 얘기들이었습니다.그러고 보니 아이키도를 제주도에 가지고 온지 만 9년 되었습니다. 입회인원이 200여명이 넘어가지만 정작 남아있는 회원은 이제 20여명 남짓 됩니다. 본인도 어지간히 회원관리가 엉망인가 봅니다..^^ 처음 아이키도를 제주도에 가지고 왔을때는 본인도 흰띠였습니다. 그때는 실력도 엉망이고 설명도 제대로 할수 없었으며 타격계열 무술만 하다보니 엄청세게(?) 한것 같습니다. 안되면 힘으로라도 하려고 했으니 엉망이었겠죠.. 회원이 남아있는게 더 신기할 것입니다. 그렇다고 지금은 잘 하는가라는 질문에 아직도 엉망이긴 합.. 더보기
집중력 아이키도를 수련하다보면 집중하라는 얘기를 많이 하곤 합니다. 아이키도는 보기에는 단순해 보이고 쉬워 보이지만 막상 해보면 내몸이 뜻대로 움직이지 않고 상대의 힘에의해 순식간에 내 몸이 통제되고 아무것도 할수 없게 되버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선생께서 주시는 아주 작은 가르침에 집중해야만 작은 가르침이 크다는것을 이해 할 수 있게 됩니다. 특히 무기술 수련시간에는 집중력이 조금만 흐트러져도 큰 부상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집중을 더 많이 해야됩니다. 대한합기도회의 무기술은 텐신쇼덴 가토리신토류의 검리를 따르는 무기술 훈련을 합니다. 가토리신토류의 검리는 어렵고 심오하며 빠르기때문에 위험한 순간을 자주 경험하게 됩니다. 어제 저녁 무기술 훈련시에는 회원이 부상을 입는 일이 발생되었습니다. 다행히 뼈.. 더보기
제18회 전국 아이키도 연무대회 제18회 전국연무대회 제18회 전국연무대회가 큰 사고 없이 잘 끝났습니다.. 제주도에서 20명이 참석하고 전국적으로 약 160여명이 참석하는 대규모 행사였습니다. 이번 연무대회 및 강습회 시 제주에서 네명의 초단과 두명의 2단을 더 배출하는 쾌거를 거두었습니다. 특히 두명의 여성 유단자를 제주에 최초로 탄생이 되는 뜻 깊은 날이기도 했습니다. 제주도에 아이키도를 보급하기 시작하여 약 10여년 동안 많은 여성회원들이 입회를 하였으나 승단까지 가는 경우는 없었습니다.. 아이키도의 초단과정은 매우 어렵고 힘들기 때문에 남자들도 버티기 어려운 과정입니다. 그런 어려운 과정을 여성이 해냈다는것은 충분이 축하받을 만한 일임에 틀림이 없습니다. 다시한번 이자리를 빌어 이경임, 김시연 두 여성회원에게 축하의 마음을 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