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부 도장의 윤대현 컬럼란에 선생님께서 지도자의 노력이 문제라는 글을 읽었습니다.
http://www.aikido.co.kr/xe15/12710#1
그 글을 읽고 과연 나는 얼마나 많은 노력을 하고 있나에 대한 자기 성찰의 시간을 가져 보았습니다.
아이키도처럼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상식을 뒤집는 무도는 흔치 않습니다.
직접 경험해 본 사람들은 하나같이 너무나 멋있는 그리고 좋은 무도라며 칭찬합니다.
거기에 재미까지 있으니 더할나위 없다고들 합니다.
그런데 그런 회원들이 오래가지를 못합니다.
나는 아이키도가 좋아서 오는 회원들이 왜 오래다니지 못할까? 라며 그들의 열정을 비난했고 그들의 노력을 비난하지 않았나 반성을 해 보았습니다.
어찌보면 그들의 문제가 아닌 내 자신이 좀더 프로답지 못했고 전문성이 결여되었으며 실력이 모자란 것이 원인일지도 모릅니다.
예전에 윤대현 선생께서 실력은 부와 비례한다라는 말씀이 기억이 납니다.
물론 위의 컬럼에도 쓰여 있습니다.
지금 도장의 회원수가 잘 늘어나지 않는것은 내 실력이 아직 많이 부족하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일겁니다.
그저 도장만 차리고 오픈하면 회원들이 이 좋은 아이키도를 찾아서 와주기를 바라고 있는지 반성해 봐야겠습니다.
아이키도는 참 좋은 무술임에는 틀림이 없습니다.
그러나 그 좋은 무술도 결국은 사람과 사람간의 관계로 형성이 되며 그 관계가 무너지기 시작하면 그저 좋은 무술로만 남을것입니다.
내가 그저 좋은 무술로만 남게하고 있는지 아니면 실력과 비례할 수 있도록 내 실력 향상을 위한 노력을 하고 있는지 다시한번 돌아봐야겠습니다.
이런 부족한 저와 함께 운동해 주시는 여러분께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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