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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도 생각

사회적 호신술과 아이키도

요즘 뉴스 기사를 보면 온통 19금 얘기로만 가득하다.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으며 장애인도 가리지를 않는다.

최근에는 검찰도 온통 19금 범죄로만 가득하다.

 

뉴스기사 내용도 충격, 경악, 결국.. 이 글자가 빠지면 기사가 되지 않을정도이니..

 

10대의 어린 청소년부터 자살, 매춘, 폭력등에 자아가 성립되기도 전에 노출이 되어 스스로를 보호하기에는 주변의 환경이 너무 거칠기만 한듯하다..

 

오늘 오전부 아이키도를 수련 지도하면서 기술을 거는자와 받는자가 해야되는 서로의 호신에 대한 얘기를 했다.

 

일반적으로 자신이 또는 자신의 자녀가 폭력에 노출이 되면 주변 사회는 노출된 사람에게 강한 힘을 키워 폭력에 노출이 되면 다시는 자신에게 폭력을 휘두를수 없도록 또다른 폭력적 성향을 가르치는 것을 볼 수 있다.

 

과연 폭력에 노출되지 않기위해 또다른 폭력을 낳고 있는 이 악순환의 고리는 어떻게 끊어야만 할까.?? 

 

아이키도를 오랫동안 수련한 사람들의 성격을 보면 다 유순하며 사람들과의 관계가 좋은것을 볼 수 있다.

이것은 아이키도는 끊임없는 사람과의 관계속에 만들어지는 아주 우수한 사회적 무술임을 반증하고 있다는 증거이다.

어찌보면 폭력적 성향이 강한 사람은 아이키도 수련을 통해 주변을 돌아보고 자신의 폭력적 성향을 온순하게 중화시켜 사회 생활에 잘 적응 할 수 있게 만들어주고 있다.

이는 거친 사람이 부드럽게 변화를 함으로써 거친 사회로부터 자신을 보호하며 자신의 폭력적 성향을 없애는 호신을 완성해 가는 모습인 것이다.

또, 너무 소심하거나 약한 사람은 아이키도 수련을 통해 내면의 자신감을 키우고 정신력을 강화함으로써 거친 사회로부터 자신있게 대처해 나가는 기술, 즉 사회로부터의 호신술을 완성해 나가는 모습. 

이것이 아이키도의 매력이 아닌가 싶다.

 

너무 내성적인 사람은 외향적인 성격을 길러주고, 너무 외향적인 사람은 자신을 드러내지 않는 법을 길러주며, 거친사람은 부드럽게 약한 사람은 강하게 만드는 것이 현대 사회에 있어 꼭 필요한 호신술이 아닌가 싶다.

 

10대 청소년들이나 사회적 약자에 속해있는 이들이 기댈곳이 없어 안타까운 범죄의 희생양이 되거나 극단의 선택을 하는것을 보면 이 사회는 호신이라는 진정한 의미를 가르치는 곳이 없어서가 아닐까 라고 조심스럽게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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