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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도 생각

2012년을 보내며..

달력을 보니 2012년도 달력이 한장 남아있습니다.
나름 열심히 달려왔던 2012년이 얼마 남지 않음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그간 아이키도라는 무술을 제주도에 내리기 위해 지내왔던 시간이 기억이 납니다.

이제까지 수련해온 타격기류 무술이 내 신체적 한계에 부딪혀 답답해 하던중 2002년 동영상으로만 보던 무술이 아이키도라는것을 알게되었습니다.

제주도에도 수련도장이 있었습니다.

화북에 있는 합기도 도장이었는데 퇴근 후 집에서 약 20여분을 차로 달려가면 수련할 수 있는 가깝다면 가까운 멀다면 먼 그런곳 이었습니다.
제주도에서 사시는 분들이라면 제주시에서 화북이 그리 가까운 곳이 아니라는것을 알 수 있을것입니다.
그러나 그곳 또한 전문도장이 아니었고 그 도장 또한 운영이 힘들어 곧 사라지고 말았습니다.

그렇게 잠시 배운 동작들을가지고 같이 운동하던 친구(지금의 송경창 지도원)와 함께 그의 도장에서 무술 모임을 만들어 수련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물론 처음에는 저만 혼자 수련을 시작했지요..
그러던 중 2004년 1월 드디어 서울에서 아이키도 보급을 위한 지도원 강습회가 시작이 되었고 매월 1회에서 2회 8~9시간씩 강도높은 지도를 받고 돌아와 제주에서 아이키도를 매일 수련을 하게 되어 지금의 제주도지부가 만들어 지게 되었습니다.

그 결과 입문과 수련이 까다롭기로 소문난 일본 치바현의 무형문화재인가토리신토류의 목록이 6명이 탄생되었고 이제 교수면허라는 과정을 통과하기위해 수련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아이키도 또한 전국에서 가장 많은 지도원을 배출하고 총 21명의 유단자 중 6명의 2단과 2명의 3단을 배출해 내었습니다.

내년도 또한 많은 유단자들이 배출이 될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이제 2013년의 시작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남은 2012년을 잘 마무리 하고 지금보다 훨씬 발전된 모습을 준비하며 2013년을 맞이 해야겠습니다.

이 글을 읽는 모든 분들도 모든일에 기쁨과 행복이 충만하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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