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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도 생각

장애복구!!

오늘 아침 도장에 나와 항상 하던대로 제주도지부 홈페이지에 접속을 하였습니다.
최신 댓글에 회원 여러분들이 올린 격려의 댓글이 올라와 있더군요..
잠시 그 댓글을 읽어보고는 댓글을 달려고 로긴을 하였는데..
이런 로그인이 갑자기 되지 않는것이었습니다..
혹시 도장 컴퓨터에 문제가 있나?? 하고 스마트폰으로도 로긴을 해보고 다른지역으로 옮겨서 로긴을 해 보아도 되지를 않는것이었습니다.
시스템을 만져본지 약 3년이 다 되어가고 있어서 서버 시스템 내부로 로긴을 하고 들어가 봤지만 무엇을 해야할지 막막했습니다.
한참동안 기억을 되살리고 이런 저런 명령어들을 쳐보는데 어라?? 나도모르게 손이 움직이고 있었습니다.
시스템 엔지니어 생활을 약 15년정도 하면서 장애가 발생하면 항상 점검하던 명령어들이었습니다.
결국 데이타베이스의 테이블에 충돌이 생기면서 로긴이 되지 않는다는것을 알아내었고 충돌이 생긴 테이블을 복구하고 시스템을 재부팅하니 다시 로긴이 되었습니다.
시스템을 한참 동안 만지지 않았는데도 습관적으로 손이 움직이고 인터넷을 검색하여 문제점을 찾아내었던 것입니다.

머리로만 하는것과 몸으로만 하는것 그리고 몸과 머리가 함께하는것의 차이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예전에 무선네트워크 관련 회사에 근무하면서 신입사원 면접때 일입니다.
그들은 대학생활할때 이미 많은 자격증을 취득하고 면접을 보러옵니다.
면접시에 그들이 가지고 있는 자격증으로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고 한번 장애 처리를 해보라고 지시를 하지만 머리로만 공부했던 그들은 제대로 장애처리를 할 수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책대로 장애가 발생되지 않기때문이죠..
몸으로만 하는것도 마찬가지입니다.
생각을 하지않고 무조건적인 반복은 향후 몸을 쓰지 않는 시간이 길어지게 되면 내 몸은 움직여주질 않게됩니다.
일반적인 운동들이 그런경우에 해당이 됩니다.
하지만 무도는 몸으로하는 공부라고 합니다.
끊임없는 반복 숙달속에 왜 그렇게 해야만 되는지에 대한 끊임없는 고민이 함께하게 됩니다.
그런 경험과 반복이 쌓이면서 혹자가 얘기하는 고수의 반열에 가게되는 것이죠..

오늘 제주도지부 홈페이지 서버가 장애가 나면서 간만에 시스템을 만져보았습니다.
그러면서 서버 점검도 한번 했습니다.^^

오늘처럼 장애가 발생 되서 점검하게 되면 복구될때까지 그 장비는 무용지물이 되어버립니다.
아마 우리의 건강도 위와 같을것입니다.
무도 또는 운동을 하면 건강해진다고 합니다.
그것은 건강을 위해 내가 잊지않고 해야될 일을 하였을때 보장이 되는 것입니다.
운동을 한다고 해서 너무 안일하게 내 건강을 방치하다보면 장애가 발생될 수 밖에 없고, 그럼 그것을 복구하기 전까지는 내 몸은 무용지물이 되어버립니다.

내 몸에 장애가 발생되지 않도록, 
내 주변에 장애가 발생되지 않도록,
항상 보살피고 배려하는 마음 잊지 않았으면 합니다.

장애복구하고나서...^^;

아이키도도 열심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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