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참 인기가 하늘 무서운줄 모르는 아이돌 그룹의 노래 제목입니다.
예전 타무술을 수련할 때는 사나운 모습 또는 강한 인상등이 그 무술을 대표하는 줄 알았습니다.
그래서인지 조금은 거만한 모습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이 모든것이 부족한 자신의 모습을 감추기 위한 것이었겠지요..
예전 고등학생시절일때 어머니께서 집에 개를 많이 키운적이 있었습니다.
그때 키운 개가 핏불테리어였는데 몸집에 비해 머리가 크고 머리중에서도 아가리만 보이는 굉장히 사나운 개였습니다.
그때는 그 개가 투견인줄 몰랐으나 나중에 핏불은 싸움을 위해 만들어진 견종이라는걸 알게되었습니다.
일본의 도사견처럼 말이죠.
그런데 이 개는 집안의 식구들을 주인으로 아는게 아니고 먹이를 주는 어머니만 주인으로 모시며 그 외의 식구들은 가까이 오면 꼬리는 살짝 흔들지만 눈빛이 변해 가까이 가기가 무서웠었습니다.
주인외의 다른 사람이 가까이 다가오면 자신이 공격할 수 있는 위치에 들어올때까지 상대에게 짖거나 위협을 가해 오지 못하게 하는 그런 개가 아니였습니다.
지금 생각해 보면 정말 무서운 개임에 틀림이 없습니다.
작고 약한 개일수록 자신의 경계심을 나타내기위해 많이 짖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투견인 핏불도 성견일때보다는 강아지일때 많이 짖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는 남을 위협한다기 보다는 가까이 오지말라는 신호이며 아직 자신은 어리다는 것을 표현하는 것일지도 모릅니다.
자신이 약하기 때문에 괜한 경계심을 보이며 자신이 강하다라는 허세를 부리고 있는것입니다.
강함을 표현하고 이빨을 드러내며 경계심을 보이게 되면 주변의 모든 관계가 흐트러지기 쉽습니다.
상대보다 더 낮추려 노력하고 남에게 상처를 주기보다는 그 상처를 떠안고 갈수 있는 여유를 가져야 합니다.
그러나 그런 여유는 여간해선 만들어지지 않습니다.
그래서 노력해야되고 수련해야되는 것입니다.
선생을 찾고 배우며 가르침을 받으면서 만들어지는 것입니다.
그런 노력속에서 여유가 생기며 그런 노력에 의해 다른 사람에게 존경받는 위치에 가는것입니다.
물론 필자도 존경받는 위치에 서있지는 못합니다.
그래서 노력하려고 또 노력하는 것입니다.
오늘은 내가 혹시 으르렁거리고 있지않은지에 대해 생각해 보았습니다.
으르렁 뮤비를 링크 걸어놔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