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시작!!

왔가갔다하는 날씨에 몸도 마음도 저기압이 였는데 요 며칠 계속 화창한 봄날씨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화창한 날씨에 몸도 아주 개운하네요..

저번주부터 도장 훈련시간에 약간의 변화를 주었습니다.

저녁에는 하루 한번만 운동하던것을 세번으로 변화를 주었더니 도장에 다시 활기를 띄기 시작하네요..

시간에 맞지 않아 잘 못나오던 분들이 매일 나와 운동을 하니 도장에 활기가 넘치기 시작합니다.

아이키도를 시작하여 지도원과 사랑을 키우고 결혼까지 골인한 시연양이 불만이 이만저만이 아니었습니다.

아이키도 지도원에게 시집을 가면 아이키도만큼은 평생하겠구나라며 생각했던 시연양이 애기를 낳고 육아와 직장에 몸이 메여 도장 훈련시간을 맞추기가 너무 어렵다고 볼멘소리를 하기에 도장 훈련시간을 저녁 한번에서 세번으로 늘렸습니다.

시간을 맞출 수 있어 다시 시작한 시연양이 도장에서 땀흘리고 웃는 시간이 너무 즐겁다며 행복해 합니다.

다시 시작할 수 있어 너무 좋다며 행복한 웃음을 짓는 시연양을 보고 있으니 나 또한 기분이 좋아집니다.

출산 후 한 치수 크게 입던 옷들이 다시 헐렁해 지기 시작했다며 너무 좋아합니다.

먹고 싶은 음식을 맘껏 먹고도 살이 찌지 않으니 너무 좋다며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놓았습니다.^^

이제 곧 예전의 식사량인 하루 네끼를 먹어도 괜찮을것 같다고 하네요..

아이키도를 시작하고 검정띠까지 가보지 못하고 그만두는 회원이 전체 회원중 80%정도 됩니다.

시작할 때 마음이 오래가지 않음을 알 수 있는 대목입니다.

물론 지도자의 자질도 무척 중요하겠지만 제일 중요한 것은 자신의 의지일 것입니다.

제주오승도장은 승단율이 무척 높은 도장입니다.

최초 시작하여 10여년의 시간동안 30여명의 유단자가 배출된것은 전국적으로 봐도 대단히 승단율이 높은 편입니다.

아이키도는 승단이 무척 어려운 무도입니다. 

약 3년의 훈련을 해야만 초단을 승단할 수 있습니다.

2단 이상의 유단자를 보유한 도장은 본부를 제외하고는 제주도가 제일 많다고해도 과언이 아닐것입니다.

이제 곧 여름이 시작됩니다.

2015년의 시작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중반이 다 되어버렸습니다.

예전에 아이키도를 시작하여 지금은 하지 못하는 분들이 너무 많습니다.

다시 시작해 봅시다!!

시간은 기다려 주지 않습니다.

더 나이가 들기전에 다시한번 예전의 마음으로 도전해 보지 않겠습니까?

도장의 문은 항상 열려 있습니다.

지금부터 6월까지 다시 시작하시는 분들께는 도장장이 아이키도 도복 한벌 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