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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수련중인 무도/아이키도

아이키도 비난의 글들.. 인터넷 여기저기에 아이키도에 대한 비난글들이 많다.. 그 글들의 공통점은.. 비난하는 사람들은 아이키도를 수련도 경험도 해보지 못한 사람들이라는 것이다.. 아이키도를 수련하지 않고 비난하는 것과 한번도 먹어보지 못한 음식에 대해 맛을 평가하는 것과 무엇이 다르다는 것인지.. 2010년 6월 26일 더보기
아이키도와 의미부여 예전 선생님께 무기술 훈련을 받고 있을때의 일입니다. 검 또는 장등을 준비하세요 라는 선생님의 말씀에 아무생각 없이 검 또는 장을 집어들고 무기술 훈련을 준비하였습니다. 이에 선생께서는 "비록 진검이 아닌 목검이라 할지라도 그 의미를 부여하지 않으면 그것은 하나의 몽둥이이지만 그곳에 검이라는 의미를 부여하는 순간 남을 해칠수도 또는 나를 지킬수도 있는 하나의 검으로 탄생되게 되는 것입니다." 이어서 "하느님 또는 예수님을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의 십자가는 단지 길다란 막대기 두개를 교차해 논것과 다를바 없지만 그곳에 신이라는 의미를 부여했기 때문에 신성해지고 그곳에 의지를 하며 소중해지는 것이고, 불교를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의 부처상은 하나의 동상 또는 우상일 뿐이지만 그곳에 부처라는 의미를 부여했기 때문.. 더보기
아이키도 그리고 4년만에 알다.. 아이키도 수련..하루 약 두시간에서 세시간씩을 한지 벌써 몇해가 훌쩍 가버렸다.. 아이키도를 처음 접할때는 6개월이면 다 배워버리겠어!! 하면서 도전했는데.. 6년이 지나도록 제대로 하는 기술이 없는걸 보면 참 쉬워 보이면서도 어려운.. 그렇지만 정말 재미있는 매력만점의 무술임에는 틀림이 없다.. 전환이라는 기술을 배우고나서 선생들의 손을 잡으면 무기력하게 이끌려가는 내 모습이 참 신기했었다.. 이제는 하도 끌려(?)다녀서 원래 그런가 보다하면서 수긍하면서 수련하지만..^^ 참 어려운 기술중에 하나인 것만은 확실하다.. 매번 수련할때마다 깨닳음(?) 비슷한걸 얻곤하지만 획기적인 때가 있었던것 같다.. 약 2년 전인가 제주강습회를 주관하고 윤대현 선생님의 우케를 다받고 몸살이 나서 일주일간 앓아 누웠었다... 더보기
아이키도가 신비롭다는 것은.. 아이키도를 계속 수련하다 보면 정말 이해할 수 없는 움직임들을 볼 수 있다.. 내가 이해할 수 없기 때문에 정말 신비스러운 무술이다라고 표현을 하곤 한다. 간혹 인터넷 서핑을 하다 보면 아이키도의 움직임을 쇼로 단정짓는 것을 보곤 한다.. 내가 못하는 것을 남이 한다고 해서 그것을 쇼로 단정짓는 다면.. 그 쇼도 못하는 나는 무엇인가를 생각해 봐야 할 것 같다.. 신비롭다고 하는 것은 내가 모르는 것을 보았을 때가 아닐까 생각을 한다.. 남들이 다 아는 것은 더 이상의 정보가 아니다.. 남들이 모르는 확실하지 않은 사실을 첩보라 하고 남들이 모르는 확실한 사실을 정보로 한다.. 남들이 다 아는 사실은 상식이라고 한다.. 내가 모르는 그 어떤 기술을 처음 접하면 정말로 신기하고 신비스러울 수도 있다.. 내.. 더보기
아이키도 그리고 선택 이번 부산강습회때 일입니다.. 6월 중순 이틀동안 부산에서 부산의 김성무 도장장 및 서창오 도장장.. 이 두분의 노력으로 합기도(aikido)의 강습회가 성공리에 개최되었습니다.. 날은 많이 더웠고 수련은 힘들었지만 참 재미있었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거의 이틀동안 선생의 우케를 받느라 몸이 많이 힘들었지만 선생의 부름에 항상 감사의 마음을 갖고 있습니다.. 그렇습니다..선생의 부름.. 참 중요한 부분인것 같습니다.. 다들 도장을 운영하거나 또는 회원들을 가르치면서 다들 제자라고 표현을 합니다.. 가르친다고 다 선생이 아니며 배운다고 다 제자가 아니다..라는 윤대현 선생께서 하신말씀이 생각이 납니다.. 예수는 구름같이 모여든 사람들에게 말씀을 전하고 가르쳤지만 딱 12명의 제자를 선택했다고 합니다.. 더보기
아이키도 시작!! 처음 아이키도를 찾아 선생님을 뵈러 상경했던게 엊그제같은데 벌써 3년째 접어들고 있습니다.. 배움을 청하고 그 가르침을 받을수 있다는게 얼마나 행운이지 모르겠습니다.. 요근래 집정리를 하다보니 서랍에서 애지중지(?) 모셔나뒀던 타 무술의 단증들이 쏟아져(?) 나오더군요.. 태권도 4단증, 격투기 4단증, 대한 합기도 2단증, 우슈, 쿵후, 기타....-.-;; 15살에 도복을 입기 시작해서 벌써 20년이 지나갑니다..-.-;; 어릴땐 왜그리도 그게 소중하던지..^^;; 액션 영화가 사실처럼 보이고, 그것을 흉내내고, 따라하고 참..지금 생각해 보면 피식~~.. 웃음밖에 안나옵니다.. 한참 무술에 빠져 허우적대면서 열심히 하면 되는줄 알고 그저 시키는대로 운동하고 땀흘리고 무언가를 찾기위해 부지런히 움직이.. 더보기
생각해 봅시다 사람이 사람을 가르친다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임에 틀림이 없습니다.. 그러나 간혹 가르치는 것과 같이 수련하고 훈련하는 것을 혼동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분명 저는 1년에 겨우 몇번밖에 선생을 만나지 못하고 배우는 시간도 분명 별로 되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함부로 가르친다는 표현을 하지 못합니다.. 그저 선생께 배움을 받은 부분에 대해서 지방의 회원들과 공유하고 연구하며 훈련을 할 뿐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선생이 될 수 없는 것입니다.. 이런 생각을 읽지 못하고 다른 사람들을 가르친다고 선전과 자랑을 한다고 생각하는 부류가 있습니다.. 만약 제가 선생의 위치까지 가야하고 또 선생이 여기 지방까지 오기만을 기다린다면 이곳 제주에는 합기도(AIKIDO)는 뿌리 내리지 못할 것입니다.. 선생의 .. 더보기
아이키도의 매력 무술을 수련하다 보면 가끔 뭐와 뭐가 싸우면 누가 이기냐는 식의 질문이 들어옵니다.. 그 질문은 본인만 받는 질문은 아닌가 봅니다.. 상대를 단순히 이기기위해 현대사회에서 무술을 수련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단지 승부를 위해서 싸움에 이기기만을 위해서 무술을 배운다면 답은 한 두가지로 압축될것입니다.. 돈을 많이 벌어 싸움 잘하는 사람을 사던가 아니면 칼 또는 그외 다른 흉기를 사용하는 법을 배우는게 가장 빠르지 않나 싶습니다.. 본인이 아이키도에 매력을 느낀것은 자신보다 약한 사람과 나에게 적대감이 없는 사람에게는 기술이 잘 걸리지 않는것이었습니다.. 예전에 타격기를 배우고 수련할때에는 나보다 강한 사람이 없게하기 위해 내 자신을 끊임없이 강하게 만들어야 했습니다.. 그런데 점점 나이가 들고 한때는 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