앗~~싸 500일!!
아이키도든 또는 어떤것이든 일만번의 훈련 또는 일만시간을 연습하면 전문가가 된다고 합니다.
이말은 어떤 분야의 전문가가 되기위해서는 끈기가 매우 중요하다는것을 알 수 있습니다.
제주오승도장에 많은 사람이 수련 문의를 하고 또한 많은 사람이 왔다가 중도에 그만두는 모습을 보곤합니다.
물론 중도에 포기라는 기준은 딱잘라 뭐라 말하기 어렵긴하지만 일반적으로 초단을 얘기하기도 합니다.
제주오승도장 뿐만이 아닌 어떤 아이키도 도장을 가든 독특한 모양의 출석부를 볼수 있습니다.
물론 태권도를 수련할때 또는 타 무도를 수련할때도 출석부는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곳의 출석부는 오늘 나왔는지 이번달 언제 나오지 않았는지를 점검하는 출석부였지 이사람이 며칠을 수련하고 있는것인지에대한 출석부는 아니었던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러나 제주오승도장 또는 다른 아이키도도장에서는 며칠을 나왔는지를 꼭 점검합니다.
이는 이사람의 끈기를 증명하는 아주 중요한 것입니다.
오늘 제주오승도장의 김희숙양이 500번째 수련일입니다.
100번의 수련을 마치고 감격해하던 모습이 엊그제같은데 말이죠..^^
수련하면서 무릎부상으로 아이키도를 그만하네마네하면서 울던 희숙양이 이제는 500번째 수련을 하면서 도장에서 제법 선배의 모습으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500번의 수련이 많아보이지 않지만 성인들의 출석율을 보면 주 2회에서 3회가 평균입니다.
이것으로 계산해 보면 월 8회에서 15회가 나오며 년 100번에서 150번정도의 수련일수라는것을 알수있습니다.
3년에서 5년을 꾸준히 한다는것은 참 대단한 일임에 틀림이 없습니다.
제주도에 아이키도가 들어온지 10년이 지났지만 500일 이상 수련한사람은 10명도 채 되지를 않습니다.
이제 곧 희숙양의 뒤를 이어 지연양도 500번의 수련을 하게 될것입니다.
이렇게 꾸준하게 수련에 임해주고있는 선배들이 있기에 밑의 후배들도 잘 따라올것이라 믿고 있습니다.
500번째의 수련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훗!! 500일따위..곧 따라잡아 주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