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햇빛이 비칩니다.
오전운동 끝내고 햇빛을 쐬러 밖에서 앉아있었습니다.
봄이 한걸음 성큼 다가왔음을 느꼈습니다.
수련을 진행하다 보면 수련생들의 집중력이 다소 떨어지는것을 느낄때가 있습니다.
가만히 생각해보니 큰행사를 앞두고 그런 경우가 발생되는것을 알수 있습니다.
5월에 열릴 연무대회 및 국제단 승단심사가 있어서인지 수련시간에 집중하기 보다는 심사자는 승단기술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곤합니다.
우리 대한합기도회의 아이키도 승급 및 승단은 고바야시 야스오선생의 심사기준표에 준하여 심사를 실시합니다.
심사표를 보면 입문후 며칠, 승급후 며칠 등 다음 심사를 볼수있는 수련일수가 정해져 있습니다.
이런 심사를 볼수있는 수련일수는 그만큼의 수련일수를 채워야만 볼 수 있는 최소한의 일수입니다.
그런데 대부분의 수련생들은 그날만큼만 지나면 심사를 볼수있는 것으로 알고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늘은 심사 기준표의 수련일수와 심사에대해 정의해 볼까 합니다.
각 승급 및 승단은 심사후의 수련일수를 이수해야만 심사를 보는데 이 기준은 최소한의 기준입니다.
예를 들어 6급은 7급 승급후 최소 20번의 수련을 더 해야만 볼수 있는 것이고 초단은 1급 승급후 최소 80일의 수련을 더해야만 초단에 응시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심사를 응시하는 경우 지도원 또는 해당 도장의 도장장 및 자신을 지도하는 선생이 응시를 해도 좋다는 승낙이 있은 후 심사를 응시하게 되는데 이때의 심사자는 이미 심사를 통과할 수 있는 충분한 자질과 능력을 인정받고 난 후 심사를 응시하는 것입니다.
심사 당일에는 합격을 축하하는 의미의 자리로 받아들여도 됩니다.
그럼 언제 심사를 위한 실력을 점검하는 것일까요?
실력 및 자질 점검은 매 수련시간마다 점검을 하게 됩니다.
아이키도는 어떤 과정을 통과하면 합격이다라는 것은 없습니다.
단순히 기술만 가지고 심사를 보는것이 아니기때문입니다.
지도하는 선생은 매 수련시간마다 수련에 임하는 자세와 평소에 나오는 실력등을 지속적으로 점검을 하게 됩니다.
심사를 통과할 수 있는 충분한 자질과 실력을 점검한 후 심사를 추천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수련생들은 매 수련시간이 곧 심사시간이다라는 생각을 하고 훈련에 임해야 하는것입니다.
심사일이 정해지고 그때만 잘하면 되는것이 아닙니다.
그런데 국제단 심사일이 정해지면 심사에 응시하는 수련생들은 심사에만 집중하고 수련시간의 수업내용에는 집중하지 않는 경향이 있습니다.
앞에서 말한대로 평소의 실력으로 심사를 응시하는 것이지 그때그때 임기응변식으로 응시한다는것은 큰 실수인것입니다.
또한 심사에 추천받지 못했다하여 도장의 수업에 집중하지 않고 자세가 느슨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또한 매일매일의 심사에 본인이 제대로 하고있지 않다고 생각해야 됩니다.
수련일이 일년에 200일의 수련을 한다면 그 사람은 일년에 200번의 심사에 응시한다고 생각해야 됩니다.
그렇게 했을때 본인의 실력을 연무대회 또는 심사시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이제 곧 연무대회 및 국제단 승단심사가 있습니다.
추천받았던 받지 못했던 매 수련시간의 수업내용에 집중을 해야 합니다.
수련하는 그 시간시간을 지도하는 선생은 지속적으로 점검을 하고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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