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합술 수련을 하고있는 여성 회원
요 며칠 비가 내리더니 오늘 아침의 햇빛은 아주 기분을 좋게합니다.
비가 내리면 점점 추워질것을 생각하니 벌써부터 몸이 움추러 듭니다.
겨울은 운동하기 참 싫어지는 계절입니다..^^
지난달 스가와라선생께 이제부터는 정식으러 검술을 교습해도 좋다는 가토리신토류 교사면허를 허락 받았습니다.
내년 1월 일본 마치다에서 열리는 우호대회때 교사면허를 받을 것 같습니다..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10여년의 훈련의 성과라 할 수 있습니다.
한국내에서는 서울의 윤대현선생만이 정식으로 교습할 수 있는 교사면허를 보유하고 계셨습니다.
하지만 이제부터는 제주에서도 정식으로 검술을 교습할 수 있는 곳이 생기게 된 뜻 깊은 일입니다.
며칠동안 제주 검술 홈페이지인 http://www.katorishintoryu.or.kr 홈페이지를 열심히 만들었습니다.
만들면서 과연 선생의 뜻에 어긋나지 않게 잘 할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도 많이 했습니다.
선생께 배운 기술을 변하지않고 후배에게 전해주는것이 먼저 시작한 선배의 역할입니다.
가토리신토류는 일본 치바현의 무형문화재입니다.
일본내에서도 가장 오래된 검술 류파이며 최초의 검술 류파이기도 합니다.
600년이 넘게 형태를 변하지않고 유지해온 류파입니다.
고류 검술의 특징을 보면 현대 무도와는 다르게 종합무술의 성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현대무도는 검이면 검, 손이면 손, 발이면 발 이렇게 주종목(?)이 정해져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요즘 MMA를 타격 및 던지기, 꺽기등을 함께하여 종합무술로 보는것처럼 일본의 고류 검술은 검, 소태토, 봉, 창, 나기나타, 유술 및 투검까지 그리고 병법까지 가르치고 있습니다.
이렇게 광범위한 범위내에서 하나씩 빼서 전문화 된게 어찌보면 현대무도인 것입니다.
학교에서는 모든 과목을 가르치지만 단과 학원에서는 한 과목만 가르치는 것과 같은 것입니다.
제주오승도장에서는 주 2회 화요일과 목요일은 검술 등 무기술을 수련하고 있습니다.
이때 고류 검술 회원들은 가토리신토류를 수련합니다.
제주오승도장에서는 6명의 목록(모쿠로쿠_입문후 일정 수련을 마치면 수련과정이 담긴 증서)과 1명의 교사면허(교시멘쿄_정식으로 교습할수 있는 자격)가 지도와 수련을 함께하고 있습니다.
아직은 남성회원만이 목록을 받았지만 향후 2~3년후면 여성회원도 목록을 받을 수 있을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검술이면 검술!!
유술이면 유술!!
이곳 제주오승도장은 최고만을 고집하고 있습니다.
계보도 없고 선생도 없이 어깨너머로 배운 조잡한 기술이 아닌 정통을 배워보시기 바랍니다.
언제든 방문을 환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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