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내가 수련중인 무도/아이키도

사회생활과 아이키도

 

오늘은 사회 생활에 대해 얘기해 볼까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사회 생활이라함은 일반적으로 회사를 다니고 그 사람들과 어울리는 것으로 알고 있는듯 합니다.

 

본인은 군생활을 약 5년 정도 했습니다.

하사관으로 입대하여 중사로 전역했으니 일반적으로 입대하는 대한민국 남자들 보다는 조금(?) 더 오래했다 할수 있군요..^^

장기 지원했으면 직업군인으로 남을수도 있었습니다.

군생활 시 가장 많이 듣는 것이 장기를 하지 않을꺼면 빨리 전역해서 사회생활에 적응하라 였습니다.

그때는 군생활을 하는 군인과 사회생활을 하는 민간인으로 구별을 했었으니까요..

그러나 지금 생각해 보면 군을 직업으로 생각하고 있는 군인이나 특정 회사를 직업으로하는 직장인이나 별반 차이없다는걸 알게 되었습니다.

 

군을 전역하고 직장 생활을 할 때도 군 생활과 별반 차이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군이나 직장이나 퇴근시간은 비슷하고 만나는 사람은 직장과 관련된 사람들이었으며 만나서 하는 이야기는 지금의 회사 뒷얘기나 그때의 군생활 뒷얘기나 별반 차이 없었으니까요..

 

도장에 많은 직장인들이 다니고 있습니다.

그들이 만약 도장에 다니지 않고 직장생활만 하고 있다면 그들은 사회생활을 한다고 볼 수 있을까요??

직장-집-직장-집 이런생활이나 군인이나 별반 차이 없지 않을까요??

 

군에 있을때도 군생활만 오래해서 사회물정을 모른다고 합니다..

직장 생활 오래하면 사회물정을 잘 알게 될까요??

차이가 있다면 군이란 특수 조직에 묶여 여러가지 사회 활동에 지장을 받아 하기 어려운 부분이 많았습니다.

직장 생활을 하는 여러 사람들이 그 직장과 무관한 사회 활동을 하지 않는다면 그들 또한 사회 물정을 잘 모르는 군인이나 다를바 없겠지요..

 

꼭 도장이 아니어도 좋습니다.

학원, 헬스클럽, 요가, 기타 여러가지 직장 생활과 무관한 자기 자신을 발전 시킬 수 있는 여러가지 활동들을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그 직장을 그만두면 할게 없는 직장인이나 평생을 몸담은 군을 떠다는 군인이나 직장 생활과 무관한 자기 자신의 발전을 위한 행동을 하지 않았다면 결과는 같을것입니다.

 

* 추운 날씨 속에서도 나라를 지키기 위해 청춘을 불태우는 국군장병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군,경등 특수 조직을 비하하기 위한 글이 아니므로 오해는 없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