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키도 미토리 수련

아이키도에는 미토리수련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직접 수련하지않고 수련하는 모습을 제3자의 눈으로 참관하는 수련을 말합니다.

 

아이키도가 아무리 부드럽고 완벽한 방어무술이라 하더라도 무술이라는 특성상 항상 위험이 도사리고 있으며 수련하는 수련생들은 그 위험에 노출되어 있을 수 밖에 없습니다.

제주도지부 역시 10여년 동안 어깨 인대 골절 및 손가락 골절, 팔꿈치 부상 등 여러 회원들이 부상을 당하면서 수련에 수련을 거듭해 왔습니다.

 

회원들이 부상을 당하거나 또는 몸의 컨디션이 좋지 않아 수련을 할 수 없을경우가 많습니다.

이럴때 도장에서의 직접수련은 어렵기 때문에 참관하면서 수련하는 모습을 보게되면 제3자의 눈으로 보기때문에 직접 수련하면서 보지 못한 많은 부분을 보게됩니다.

기술을 행하고 받다 보면 여유가 없기 때문에 어떤형태로 움직이는가에 대해 잘 보지못하고 지나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미토리수련을 하다보면 시야가 넓어지고 눈이 높아지게 됩니다.

눈이 높아지게 되면 자신의 실력을 높아진 눈높이에 맞추려 스스로 노력하게 됩니다.

 

부상이나 컨디션 난조로 집에서 하루정도 쉬는것도 많은 도움이 되긴 합니다.

그러나 오랫동안 쉬게되면 이제까지 찾았던 감각을 잃게되는 경우가 많고 열정또한 식어버리게 됩니다.

 

미토리수련은 그 감각을 유지시켜주며 볼수 없었던 많은 부분을 보여주고 열정을 올려주게 됩니다.

하지만 너무 미토리 수련에만 빠지면 좋지 않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