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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수련중인 무도/가토리신토류

필리핀에서 온 손님

4년전 미치다에 일중우호연무대회에 참가했었습니다.

그때 많은 친구를 사귈 수 있었는데 지난 2월 1일에 일본 마치다에서 열리는 일중 국제 우호연무대회때 다시 그 친구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특히 필리핀의 알드윈이란 친구는 붙임성이 좋아 많은 친구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이번 설 명절기간 알드윈이 제주를 방문하였습니다.

그의 아내인 제이미와 인형같은 딸 진져와 함께 제주를 방문해 주었습니다.

일본에서 만났을때와는 사뭇 다른 기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알드윈은 4년전에 처음만나 제주를 방문하여 가토리 신토류를 수련할 만큼 열정이 대단한 친구입니다.

이번 명절 기간에도 도장에서 수련할 만큼 뜨거운 열정을 보여주었습니다.

필리핀에는 가토리신토류 도장이 마닐라에 하나밖에 없다고 합니다.

주 1회 수련을 두시간씩 한다고 하니 이곳 한국은 어찌보면 정말 복 받은 곳이 틀림이 없습니다.

현재 필리핀에는 교사면허를 받은 선생이 이제야 두명이 되었다고 하니 수련을 한다는 것 자체가 큰 행운이 아닐 수 없습니다.

다시한번 윤대현 선생께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필리핀에서 일본까지는 비행기로 약 다섯시간을 가야할 정도로 멀고 환율차이도 커서 왠만큼 부를 지니고 있지 않으면 가토리를 배운다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알드윈의 열정을 다시한번 알 수 있는 대목입니다.


알드윈은 토요일 저녁 비행기로 부산을 거쳐 필리핀으로 돌아갑니다.

아마 내년이나 내후년 다시 알드윈을 만날 수 있을것입니다.

다시 만날때 더 발전한 실력으로 만나기를 기원해 봅니다.


"알드윈 열심히 해 보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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