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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수련중인 무도/아이키도

6년만의 방문

 

부산강습회 다녀왔습니다.

상욱형님의 도움으로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다시한번 감사의 마음 전합니다..

 

이번의 부산방문은 약 6여년전 양정모 체육관에서 강습회를 마지막으로 첫 강습회 교육차 방문이었습니다.

아침부터 우여곡절이 많았습니다..

콜택시가 다른 손님을 태우는 바람에 비행기를 놓치는 상황이 생기고 김해 공항 도착 후 위치를 몰라 헤메는 둥..

예상시간보다 세시간 늦게 부산 장산도장에 겨우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 강습회에는 선생님의 허리연결을 중심으로하는 내용에 대해 교육을 받았습니다.

상대의 공격을 자신의 허리로 연결하여 변화무쌍하게 펼쳐지는 아이키도의 기술은 정말 배워도 배워도 끝이 없는것 같습니다. 아니 끝이 없다라고 단정 지어야 할듯합니다.

 

첫날 강습회시에는 부산지역의 도장장님 세분과 울산지부장님을 포함하여 지역의 여러 회원분들과 훈련을 하였습니다.

간만에 제주를 떠나 서울 본부가 아닌 지방에서의 훈련을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둘째날에는 대한합기도회 지정검술인 가토리신토류를 두시간에 걸쳐 수련하고 왔습니다.

지방의 가토리신토류 회원들의 노력하는 모습을 보고 절대 방심(?)해서는 안되겠구나 하고 마음을 먹게 되었습니다.

 

매번 참가시마다 나는 참 부족하구나라는 것을 느끼고 옵니다..

다음 기회에도 꼭 참석하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습니다만..

많은 회원들과 함께 참석하기를 기원합니다..

 

아이키도 강습회 교육차 선생님을 뵙고 가르침을 받다보면 단순 내가 운동만 배우는게 아니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많은 고민거리를 들고 선생님을 뵙고 이런저런 상담을 하다보면 어느새 넓게 바라보지 못하는 내 자신을 발견하게 되고 꾸짖음을 듣고나서야 후회를 하게됩니다.

이번 부산강습회시에도 선생님께 단순 운동이 아닌 세상을 사랑하는법에 대해 내 자신이 얼마나 무지하고 이기적인지를 깨닫고 왔습니다..

이런 가르침을 주시는 선생이 계시다는 것이 얼마나 나에게 큰 행운인지 모르겠습니다..

아마 전생에 나라를 구했을지도..^^;

 

이번 부산강습회를 다녀오고 생각하고 결심했습니다.

좀더 열심히 노력해야겠습니다..

도장의 운영도..

아이키도 훈련도..

 

그리고 많은 힘이 되어주시는 제주도지부의 전회원들에게 다시한번 감사의 마음 전합니다..

여러분이 있기에 제주도 아이키도의 미래는 밝을것임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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