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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도 생각

그래도 세월은 간다..

제주의 첫 강습회


2000년인걸로 기억됩니다.
스티븐 시걸이 하는 무술이 아이키도라는 무술이었다는것을..
合氣道라는 무술이 내가알고 있던 합기도와는 전혀 다른 무술이라는 사실을..
직업군인을 하던 1996년부터 그 무술이 뭔지 찾고 있던차에 군을 전역하고 고향인 제주에 와서도 몇년이 지난 후에야 合氣道라는 무술이 국내에 존재하고 있다라는 사실을 알게된 것입니다.
적극적으로 찾지 않았기에 4년의 시간이 흐른뒤 그렇게 세월이 지난뒤에야 合氣道라는 무술이 있다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그렇게 있다는 것을 알게되고 시간되면 더 알아봐야겠다라고 맘 먹은지 2년이라는 시간이 또 흐르게 되고 2002년에야 제주에도 도장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바로 입문을 하고 시작하였지만 인연은 그리 오래가지 못했습니다.
당시 내가 사는곳은 하귀였고 도장은 화북에 있었으며, 내가 하는 직업이 컴퓨터 A/S 업무이기도 하고 뭐 이런 저런 핑계와 각종 이유, 그리고 허접한 여러가지까지 합치지 도저히 도장에 나갈 여력이 되질 않았습니다.
그렇게 또 시간이..세월이 흘러가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2003년 가을 내나이가 서른이 넘어서야 정신이 번쩍 들었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그렇게 세월이..
내가 원하든 원치않든 가고 있는것을 깨달았습니다.

2004년 1월 서울 본부도장으로 첫 수련이 그렇게 시작되었습니다.

2016년 2월 이글을 쓰고 있는 지금은 合氣道 4단입니다.
(사)대한합기도회에서 지정하여 수련중인 일본 무형문화재인 가토리신토류 또한 세계적으로 유명한 스가와라 선생으로부터 교사면허를 사사받았습니다.

원하든 원치않든 시간은 갑니다.
그렇게 저렇게 세월은 갑니다.
시간이 지나, 세월이 지난 후 결과는 지금의 내가 만들어 가는 것입니다.

쉽지않은 선택이며 어려운 길이 분명합니다.
그러나 나의 선택은 훗날 자랑스러울 것입니다.

같이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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