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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선생을 따르다


2015년 제주강습회 기념

 

지난주 제주강습회가 있었습니다.

윤대현선생뿐만 아닌 이시바시료이치선생과 그의 사모님께서 함께 제주를 방문하여 더욱더 뜻깊은 자리가 되었습니다.

이번 강습회는 여느 강습회 보다 더욱더 많은 가르침과 배움이 어우러진 자리였습니다.

너무나 많은부족함을 느끼고 기술적으로든 인격적으로든 많은 배움을 선생을 통해 알게된 자리였습니다.

 

윤대현 선생을 초빙하여 제주에서 강습회를 연지가 올해로 11년째 입니다.

처음 시작할때와 비교하면 정말 많은 기술적 발전을 했지만 그 발전한 크기만큼 덜 성숙해져 있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모시고싶고 따르고싶은 선생이 계시다는것은 정말 큰 행운일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마냥 누리고 좋아할수 만은 없는 그런 자리입니다.

그것은 많은 책임을 가지고 행동해야하며 선생의 명성과 명예에 누를 끼치지 않기 위해 부단한 살핌이 필요한 자리입니다.

이번 강습회를 통해 나 자신이 얼마나 선생님께 많은 누를 끼치고 있는지에 대해서 돌아볼 기회를 가질 수 있었습니다.

10년이 넘게 선생께 가르침을 받고 있지만 항상 말로만 감사함을 표현하고 있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선생의 한마디 한마디가 분명 나의 인생을 좌우할 수 있는 말씀들이었지만 그것을 듣기만 할뿐 행동하지 않았음을 깨달았습니다.

이번 강습회를 통해 한번더 발전의 기회로 삼아 더 큰 제주도지부가 될 수 있게 노력하겠습니다.

 

지금 밖에 많은 비가 옵니다.

이 비가 그치면 분명 여름으로 성큼 다가설 것입니다.

그저 세월이 가면 잘 할 수있겠지의 막연한 수련이 아닌 높아져가는 기술적 높이만큼 깊어지는 인격적 깊이를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번 강습회에 먼길 마다않고 찾아와 많은 가르침을 주신 윤대현선생님 내외분과 이시바시선생님 내외분께 깊은 감사의 마음 전합니다.

그리고 많은 경비를 들여 이곳 제주까지 찾아와준 본부의 회원분들과 지방 도장의 회원분들께도 감사의 마음 전합니다.

특히 준비하시느라 마음고생 많으셨을 한라오승도장께도 감사의 마음 전합니다. 

 

정말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