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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도 생각

하루에 얼마나 웃습니까?

지금 우리 오승도장의 수련시간은 오전 한타임과 오후 한타임 총 두타임의 정식 수련시간이 있습니다.

고류검술 세미나가 이번주 토요일, 일요일 이틀간 춘천 오월당에서 열리게 되어 정식 수련이 끝나면 고류검술 회원들만 특별히 한시간씩 검술 수련을 하고 있습니다.

훈련을 한다는것이 몹시 힘들고 어렵습니다만 훈련을 하는 사람들의 얼굴에서는 미소와 웃음이 끊이질 않는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한 심리학자는 '행복하기때문에 웃는것이 아니라 웃기때문에 행복한 것이다'라고 말했듯이 웃음은 정신적으로 많은 작용을 하며 감정적인 고통을 치유하는 주요 정화과정이 웃음치료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웃음의 효과는 어떤 특정한 위협이나 스트레스 상황에 압도당하지 않고, 사고를 명료하게 도와준다고 합니다.

이렇듯 웃음은 안전과 건강을 위협받는 상황에서도 불안을 해소해주고, 불편감을 감소시켜 주기도 합니다.

 

어릴적 많이 웃었던 우리는 나이가 들고 사회의 성인으로 커 가면서 웃음을 많이 잊고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무언가에 집중을 하지 못하고 있고 나 자신의 모습에 웃음이 없기때문에 TV 드라마나 코미디 프로를 통해 우리는 잊고 있던 웃음을 찾는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어찌보면 내 삶에 잊고있었던 웃음이라는 것을 TV가 대신 전해주고 있는것입니다.

 

아이키도 수련을 하면서 자신이 웃는 모습을 많이 발견하게 됩니다.

수련시간 한시간에서 한시간 삼십분 정도의 시간이 짧으면 짧고 길면 길다할 수 있는 시간동안 회원들의 얼굴에서 웃는 모습을 읽을 수 있습니다.

그 훈련시간동안 분명 힘들지만 어린아이처럼 해맑게 웃을 수 있다는 것은 큰 행복입니다.

 

사람과 사람이 만나서 서로의 체온을 느끼고 땀을 흘리면서 웃을 수 있다는 것은 어릴적 친구들과 뛰어놀던 그 행복과 같은것입니다.

아이키도라는 무술을 만나지 못했더라면 과연 지금의 나의 얼굴에서 행복한 웃음이 있을까? 라는 의문을 가져 봅니다.

 

여러분과 함께여서 더욱 행복합니다.

항상 고맙습니다.

 

 

제주오승도장 여성회원들(제작 고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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