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지부장님이 도장바닥에 안경이 떨어진 기념으로(?) 나를 우케로 불러주셨다.
어깨잡기중 호흡던지기 하는 거였으나 나의 소극적인 자세로 우케미는 커녕 제대로된 기술을 보여주시기도 애매 하셨을거 같다.
수련이 끝나고 집에 와서 회상하며 그때 말로는 적극적인 공격을 하겠다곤 했지만 이미 내몸은 무서워서(?) 몸이 안따라줘서 (?) 뭐 여러가지 이유로 소극적인 자세로 우케를 했고 그후로 우케를 불러주신지가 언제더라..............(-__- 먼산.....)
첫째, 나의고질병인 무릎 부상도 염려가 되지만
무엇보다도 나의 소극적인 자세가 그날 우케를 지적받았던 계기가 아닌가 싶다..
우리도장엔 실력있는 우케들이 많다.
상대방의 기술을 돋보이고, 화려하게 해주고 내가 좋은 느낌을 받을수 있도록 자기 몸을 희생하여 매시간 땀이 흠뻑젓을 정도로 열심히 하는 좋은 우케들..
그들에게 난 좋은 우케가 못되어 줘서 송구스럽다.
그래도 매일 내손을 잡아주고 내게 웃어주는 우리식구들이 있어 행복하다...
사랑합니다. (눈물이 난다..ㅠㅠ)
☞ 다희 수련 500일 기념 사진 ( 생뚱맞게 올리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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