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야마시마선생 아이키도 강습회
제주도지부장
2015. 2. 14. 13:58
이번엔 기필코 알아내고야 말테다 라는 강한 의지로 서울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힘을 비축하기 위해 밥도 든든히 먹고 강습회의 시작만을 기다리고 있었다....
시작과 동시에 저절로 입에서 터져나오는 말.... 어휴~~~
어떻게든 막아보려해도 막을수가 없었다. 그동안 허리를 강화하면서 운동을 해온터라 솔직히 어느정도는 자신(???)이 있었는데도 도저히 감당을 할수가 없었다.
처음에는 느낌을 받아보기위해 섬세하게 다가가야지 라고 생각은 했었지만
막상 손을 떡하고 잡는순간 잊어버리게 된다.어느순간 내가 온몸의 힘을 다해 선생을 공격(??)하고 있었다...(이런 이게 아니었는데..헐)
도대체 저분이 70을 바라보는 분이 맞긴한거야..???
처음 만났을때는 기술적인부분에서 혼란이 있었고(그당시에는 모두들 뭘해야될지 몰라 다들 헤매고 있었다) 그나마 지금은 기술적인 혼란은 많이 사라졌다....
하지만 선생님의 힘(?)이 몸안으로 들어와서 폭발하는 데미지를 어떻게 감소시켜야 할지가 고민이다..(너무 이른 생각일지도....)
아직도 온몸에서 고통의 소리가 아우성치고 있다...
몸에 힘이없고 두통도 동반된.. 감기인가 생각할 정도로 비실대고 있다.
이 고통이 가라앉을쯤엔 나에게도 뭔가가 일어났으면 좋게다..ㅎㅎㅎ
오늘도 열심히 훈련하러 가야겠다.....!!
2011년 3월 23일 제주도지부 박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