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우케랑 살아요.... 2단을 준비하면서 (제주오승도장 홍희)
저는 우케랑 살아요.... 2단을 준비하면서 (제주오승도장 홍희)
하늘에 구멍이 난것처럼 제주도에는 많은 비가 내리네요... 장마비요..^0^~~
제주보다 가뭄이 심한 다른 지역에 조금이라도 더 많은 비가 내렸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하루 하루 수련을 하면서 항상 웃을수 있었고 많은이들과 인연을 맺으면서 행복했습니다..
올해 한해는 무척이나 바쁘게 시작한 한해인 것 같습니다..
1월부터 빡빡한 스케줄(???)을 소화하면서 하루하루 지내다보니 어느덧 심사 볼 날이 코앞이네요..
초단을 받고 아이키도 입문에 들어서면서 하나씩 하나씩 배우고자 알고자 했던게 엊그제 같은데
이제는 두 번째 계단을 밟고 나아가려는 내 자신에게 한번 물어봅니다..
과연 첫 번째 계단의 배움을 잘 고수하고 단단하게 만들었는지..
검정띠로써의 모습이 갖추어 후배들에게 보여지는 모습이 선배로써 모습을 보여주었는지..
하나하나 기술을 배우면서 상대에게 불편함을 준적은 없는지..
앞으로 나아가고자하는 것은 모든이들이 갈망인것이고 조금더 발전시키기 위해서라는 것을...
첫번째 계단을 배우고 익히고 단단하지는 않지만 어쩌면 아이키도의 선생이 계시고 선생을 모시는 선배들의 모습을 보면서
견고하고 유연하게 버틸수 있도록 버팀목을 만들고 앞으로 나아갈 때 조금더 발전된 나의 모습이 보여지는게 아닌가 싶네요..
부족하지만 다른이보다 조금더 볼수 있는 눈을 만들고 조금더 배려를 배우고 조금더 부드럽게 표현하려는 법을 생각하고 고민하는 모습이 한번더 기분 좋은 상상 해봅니다..
기분좋은 상상은 삶을 윤택하게 또는 활력소를 만들어 주곤합니다.
아이키도가 그런 활력소인 것 같아요..
승단심사 연습을 하면서 우케를 정해야 하는데 먼저 선뜻 우케를 해주겠다면 손을 번뜩 든 이가 있었어요..
승단 심사를 볼수 있게 기회를 준 저희 남편 제주 지부장님 ...
‘어머 겁도 없더라 ㅎㅎㅎ ’
그러고 보니 아이키도가 서로의 생활의 일부가 되고 서로가 서로에게 나게와 우케가 아닌가 싶어요..
기술을 표현하는 나게... 그런 나게의 기술을 잘 받아 조금더 기술의 표현을 잘 할수 있게 나게의 기술을 돋보이게 하는 우케...
또한 나게는 우케의 안전을 위해 배려 해주는 모습...
아이키도를 하면서 삶의 모습도 그렇게 작게나마 변화하고 있지 않나 싶어요..
조금더 서로에게 좋은 나게와 우케로 성장 할수 있도록 지금보다 더 노력하고 배려할수 있도록 그런 기회를 준 남편 ...제주 지부장님
그리고 그런 기회를 흔쾌히 허락해주신 윤대현 선생님
감사합니다..
마지막으로 저희 도장 도우들...
여러모로 도움을 주셔서 감사해요 ..
2015년 7월에